(재)대구문화재단이 오늘 부산 장림지역아동센터에 멘토 파견을 시작으로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진행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 간 인문학적 소통을 통해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멘토링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대구문화재단은 영남권(대구·부산·경북·경남·울산) 지역 주관처로 2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재단은 연말까지 43개의 기관(병영,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탈북청소년기관)을 대상으로 600회 이상의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군부대 및 보호관찰소와 같은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적은 이들에게 실효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프로그램이 멘티기관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