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올해 세 번째 경주예술의전당 로비전 '무제(無題, untitled)'를 8일 오픈한다. 이번 전시에는 곽남신作 '무제(2014)'를 비롯해 15점의 제목이 없는 '무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는 제목이 없는 작품이 의외로 많다. 제목이 없다는 것은 작가가 관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 '무제'는 오는 12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로비전은 올해 분기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간 그 곳(3월18일~6월14일)'과 '그림 속 여행(6월 16일~9월 5일)'을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문의 1588-4925.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