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20일부터 10월14일까지 25일간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 22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는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문화재단으로 민간위탁 운영체제로 개편된 대구예술발전소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 및 시민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온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의 작품 전시 및 공연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Ten-Topic Project'는 2013년 1기 이후 꾸준히 운영, 6기까지 왔으며 각 참여예술가에게 스튜디오 1실을 제공해 자유로운 작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물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페스타 개최를 통해 향후 입주작가들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실험적 성향 및 다양한 장르를 융합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등 탈 장르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페스타에서 'Ten-Topic'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각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창작 실험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는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행사로써 지난 입주작가 5기와 현재 입주작가 6기의 개별적인 작품 경향과 예술성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활동계획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Present ; 현재'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다. 전시나 공연이외에도 10월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