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면장 권용걸)에서 지난 8일 창수면 신기리 반송정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나옹문화제 및 면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창수면민과과 군 관내기관·단체장, 출향인, 장육사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옹문화제는 불교의 3대 화상 중 한분이시며 고려 말 왕사이셨던 나옹 혜근 선사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육사와 함께 나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봉찬의식과 가야금 및 대금연주 지전무 다도체험 및 나옹선사 인경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구)창수중학교에서 제9회 창수면민체육대회가 열려 윷놀이 새끼꼬기 화살꼽기 등 전통놀이경기에 이어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을 통해 출향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뜻있은 하루를 보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