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의 종합축제인 '동리목월문학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 맞은 '동리목월문학제'는 경주시 주최,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최병섭)에서 주관했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동리목월문학제는 동리·목월 선생을 추모하고 두 분의 문학정신과 작품을 선양하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 종합축제로 발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국의 문화 예술인들과 학생들의 큰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에 열리는 음악회는, 서울과 경주지역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가수 박해미가 출연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은 김동리의 시를 노랫말로 작곡한 첫 작품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시낭송도 곁들린다. 28일에는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들과 그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국내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29일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심성을 키우는 '어린이동요경연대회'를, 30일에는 미래의 한국문학, 나아가 세계문학의 중심에 설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는 '동리목월전국백일장'이 열리게 된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문학제는 경주시민은 물론, 전국 잠재 문학인들의 문학정서를 자극해 문학의 대중화를 유도하며,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그 역량을 높여 개성적 한국 문학이 보편적 세계문학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지적·감성적 에너지를 모우고 나누는 큰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