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망 의료기업이 중국 메디컬 시장에 진출해 성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유망 의료기업 7개사를 선발해 '2016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에 참가했다. 내달 1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CMEF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종합의료 전문 전시회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전 세계 의료기업 3000개사가 참가하고 15만여명의 관람객과 2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엔도비전 등 7개 유망 의료기업이 참가해 중국 의료시장의 거대한 문을 두드린다.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심천은 중국 의료기기산업 3대 클러스터 중 하나인 주강삼각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의료기기 생산액의 10%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 기업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엔도비전은 국내 최초로 지혈효과가 뛰어난 '키토산 지혈용 거즈'를 생산해 올해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됐고, 치과용 티타늄 지주대를 생산하는 명문덴탈은 치과기공소로는 최초로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우수한 의료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기대가 높다. 대구시는 효과적인 수출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예정인 현지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해 수출상담 실적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2015년 '의료기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41개 의료기업을 지원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했고 수출액도 12.0%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재동 시 의료산업과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진 지역의 의료기업들이 광대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의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