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이 지난 17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녹색건축 한마당 대회에서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녹색건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국가건축위원회는 지난 9월말까지 접수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정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쳤으며 대상1점, 최우수상3점 등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DGB대구은행 제2본점(대구시 북구 옥산로 111)은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올해 4월 완공했다.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화성산업(주)이 시공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DGB대구은행 제2본점은 민간 업무용 건물임에도 녹색건축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건물 외부와 1층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소통하려는 노력이 우수하다"며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 과정 및 녹색건축 사례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책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크게 돋보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친환경건물 및 지역과 열린 소통을 표방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건물 1층 카페와 북카페는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공간배치로 지역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