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대면 알만한 최고의 오페라스타들이 대거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는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음악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유럽 무대를 평정한 이들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롯데백화점대구점에서 각각 신예성악가 및 성악에 관심 있는 이들이 유명성악가들과 일대일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이들 유명성악가들의 이야기와 연주를 함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우선 유명성악가들이 1:1 코칭을 해주는 '마스터클래스'는 20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등 3개 반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각 클래스의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성악전공자의 경우는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그밖에 성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해 청강하거나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 성악가들은 장소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로 옮겨 '토크콘서트'를 함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에 위치한 문화홀은 모두 4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 '토크콘서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감독의 사회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오후 5시에 소프라노 서선영,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김건우, 바리톤 한명원이 출연한다. 이후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테너 정호윤, 바리톤 고성현, 바리톤 양태중, 베이스 심인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토크와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