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이하 ‘신보’)이 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업CEO 및 유관기관장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자리인 '신보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전 국무총리실 실장)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대외여건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권 원장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잠재성장률의 하락,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현상, 가계부채의 심화, 청년실업 문제, 과잉복지, 기업경영환경의 악화, 노동시장의 경직성, 각종 규제로 인한 국가경쟁력 악화 문제를 들었다. 또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2017년 한국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 설명했다.권 원장은 특히 "대내외 악재 극복 해법으로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이중 최우선 부문은 고령화 시대의 성장을 위한 인적자본 확보"라며 "이에 더해 기업가는 스스로 기존의 틀을 깨는 창조적, 도전적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태신 원장의 강연 이후에는 ‘고전과 경영자의 인문학’을 주제로 박재희 원장(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박 원장은 경영자의 태도로 '역경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 '성공에 자만하지 않는 정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들며, 고전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신보포럼은 신보가 지역 내 리더들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개방과 공유 등 정부 3.0 가치를 구현할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출범, 경제정책 동향 및 인문경영 형태로 진행하는 지식포럼이다.신보 황록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와 미국 금리인상 전망 속에서도 국가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언제나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신보가 되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