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18일 제1회 전국학생과학신문 공모전 '나도 과학기자'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와 온라인 수상작 전시회 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 10월 진행한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나도과학기자'에 출품한 124작품(총 329명 참여) 중 대상을 차지한 동성초 4학년 이수빈·윤휘서 학생의 '대구를 水놓다' 신문(초등부 대상), 대건중 1학년 윤상혁·오유진·유채원 학생의 'Discover New Area' 신문(중등부 대상)을 비롯해 총 32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전국 과학관 최초로 시행한 '제1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나도 과학기자'는 학생이 순수 수작업을 통해 신문을 제작해보는 과학·인문학 융합 사고력 향상 경진대회로 올해가 1회째 대회임에도 전국단위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 과학기자로서의 기량을 뽐냈다. '세계는 지금 물 전쟁 중'을 머리기사로 내세워 초등부 대상을 받은 동성초 이수빈·윤휘서 팀은 편집 후기를 통해 "낭비되는 물을 줄이고 물의 소중함을 기억해 물 절약을 실천하는 습관은 그 어떤 기술보다 최고의 물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말했다. '인간 vs 인공지능, 승자는?'을 머리기사로 제시해 중등부 대상을 받은 대건중 윤상혁·오유진·유채원 팀은 "우연한 기회로 과학신문을 만들면서 흘려들었던 인공지능에 흥미가 생기고 친구의 기사를 보면서 몰랐던 영역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 내 수상작 전시회 페이지에 접속하면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