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스산업 중심지로 키워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15일자 '대경 CEO 브리핑')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 등에 따라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소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2035년까지 신규 발전의 60%를 가스발전으로 확충하고, 영국은 202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전면 폐쇄하고 천연가스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우리나라도 천연가스를 이용한 미래에너지 분야 등 4대 핵심기술군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산업의 모든 가치사슬에 걸친 핵심 부품소재를 국산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혁신도시에 있고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있어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공급(도입·수송·공급·판매·건설), 가스배관 안전관리, 연구개발(LNG 및 배관 관련 연구)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 발굴과 함께 가스총회와 연계한 구체적 사업화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 박사에 따르면 대구에는 LNG 부품소재 기술(금강밸브, 현대코퍼레이션)과 스마트 검침 기술(동보정보통신, 디지털초음파), 수소연료전지(쌍용머티리얼 등)가 특허기술과 연계한 강점 분야로 나타났고, 이미 2015년에 ㈜동보정보통신, ㈜디지털초음파, ㈜현대코퍼레이션 등 3개 업체가 한국가스공사와 R&D 사업을 추진했다.  또 밸브, 씰(고무), 배관 및 플랜트, 저장탱크, 가스검사, 연료전지 등 많은 제조업이 있고 배관 및 냉난방장치 도매업, 기체연료 및 관련 제품 도매업, 가스 충전업,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 등과 함께 8개의 CNG 충전소가 있어 대구의 가스산업 기반은 충분하다는 것이 나 박사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나 박사는 "대구를 가스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의 지역 가스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지역 중소기업과의 R&D 협력사업 확대, 산업·건물·교통(수송)·물류 부문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스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 추진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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