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첫 번째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는 박세혁(25·계명대)씨의 작품으로 컬러풀페스티벌의 메인컬러인 붉은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 캐릭터들과 개, 고양이, 풍선, 폭죽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담아 시민축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향후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현수막, 배너, 각종 전단지에 쓰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시민이 만든 포스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영문 포스터도 제작될 예정이다.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 및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금상(박세혁)은 상장 및 상금 150만원, 은상(구정미)은 상장 및 50만원, 동상(이영선, 이영은)은 상장 및 30만원을 수여하고 아깝상 16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심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총감독을 포함한 디자인 및 시각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했으며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완성도의 기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 6~7일까지 2일간 대구에서 열리며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6일 하루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하며 축제메일(dgfestival@naver.com)로 신청해도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