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로는 음반 및 도서 구입은 물론, 공연, 전시, 영화, 스포츠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여행할 때도 철도·항공·고속버스 승차권 구매에서 숙박 및 렌트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사 및 체육용품점으로 가맹점이 확대돼 스포츠를 직접 즐길 때도 이용 가능하다. 또 지난해까지 개인별 카드(5만원) 지원이었던데 비해 1만원이 향상돼 개인별 6만원을 지원받는다. 세대원끼리 금액 합산이 가능하므로 목돈이 필요한 여행이나 도서류가 많이 필요한 자녀들을 위해 사용할 때도 용이하다. 지원금 이외에 개인충전도 할 수 있어 지원금을 다 소진한 후에도 할인혜택은 계속 누릴 수 있다. 카드 발급기간은 11월30일까지며 발급자격이 된다면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발급신청이 어려울 시 3월1일부터 온라인발급신청(www.문화누리카드.kr)이 가능하고 12월 31일까지 대구 1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