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베트남 호찌민시 현지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기원 특별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 시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호찌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1시간 30여분 동안 호아빈 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은 막을 내릴 때까지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과 베트남의 뮤지컬계의 대표 배우 길성원과 타 민 탕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베트남 공연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 그리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공연과 호찌민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홍보 대사 위촉식과 홍보대사로 위촉된 K-pop 스타인 7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공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위촉장을 전달하자 수많은 한류 팬들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블락비는 이날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폐셜 싱글 '예스터데이' 와 인기곡 '헐(Her)', 'TOY' 등을 들려주며 현지의 젊은이 등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또 경북도립국악단은 궁중연례악으로 임금님의 행차 때 연주하던 곡인 정악 '만파정식지곡'과 민속무용 '태평무'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일부 한인들은 또 고국을 생각하며 눈시울 붉히기도 했다. 베트남 공연단의 공연도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60여명으로 구성된 봉생공연단이 나와 아름다운 선율과 군무로 이루어진 '고향의 연' 공연을 펼쳐 관객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호찌민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 양도시 공동조직위원장과 조직위원 등이 함께 동심결을 달고 양국의 우정을 매듭짓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소년소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공연장에 펴졌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