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의 콘텐츠 아이디어와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콘텐츠 창작기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2016 CKL Awards 통합 시상식'이 24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 9층 메인랩에서 열린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2015년 2월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코텐츠센터에 문을 열어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 실험과 창작은 물론 창작자 간의 교류와 창작자 양성, 콘텐츠 사업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2016 CKL 통합 시상식'은 한해동안 대구콘텐츠코리아랩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참가자들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최종 우수 콘텐츠로 선발된 창작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콘텐츠리그(문화기술, 스토리융합), 브랜딩 프로젝트, 소셜 벤처리그, 콘텐츠 사업화 과정 등 1년 동안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추진된 5개 프로그램에서 총 223개 팀이 참가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15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콘텐츠리그(문화기술융합)분야에서는 '슈가몽'의 여화진 대표가 대상을 받았다. '슈가몽'은 돌잔치 케이크를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웹상에서 디자인해 만드는 3D 슈가크래프트 플랫폼으로 세계 슈가크래프트 대회 1위,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 우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또 콘텐츠리그(스토리융합)분야 대상은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겹쳐보는 '인사이드 대구' 박지혜 대표에게 돌아갔다. 대구영상서랍의 대표 크리에이터 박지혜씨와 시간과 공간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이뤄진 '인사이드 대구' 팀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구의 근대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사진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지역민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근대도시 대구의 재발견을 가능토록 한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대구지역 대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딩 프로젝트 대상은 근대골목 꽃차 '계산다원 달빛문학차'의 허인철 대표이다. 이상화 고택에 핀 국화, 계산성당 앞마당의 찔레꽃 등 꽃차와 근대골목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한 '계산다원 달빛문학차' 팀은 지난 2월10일 진행된 브랜딩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에서도 단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문화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소셜 벤처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소셜 벤처 리그 대상은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인식의 확대와 변화를 유도한다는 인정을 받은 '희망정류장'의 이정규 대표가 선정됐다. 콘텐츠 사업화 과정의 우수팀은 24일 당일 평가를 통해 시상식에서 우수 창작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CKL 통합 시상식에서는 시상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와 분야 별 대상 4팀의 최종 피칭, 지역 유명 인디밴드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브랜딩 프로젝트 런칭 페스티벌의 심사를 맡은 지기철 심사위원은 "해가 갈수록 우수한 지역 내 콘텐츠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구콘텐츠코리아랩에서 더욱 폭넓은 지원을 통해 대구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이바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IP 최창학 원장은 "매년 CKL 통합 시상식을 개최해 창작자에게는 콘텐츠 창작의 동기부여를, 수상 팀들에게는 격려 및 자긍심과 함께 사업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대구콘텐츠코리아랩 내 창작자들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