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축제인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또 하나의 빅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해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 분필아트 대형이벤트에 이어 올해는 중구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 ~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심 가면무도회'가 펼쳐진다. 오는 5월27일 토요일 오후 1시 시민들과 함께 '보고', '참여하고', '춤추는' 축제 오프닝 퍼포먼스 '도심 가면무도회'가 열린다. 이번 시민 퍼포먼스 '도심 가면무도회'는 시민들이 다양한 가면을 쓰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시민이 직접 가면을 만들고 오프닝 퍼포먼스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주도형 축제라는 본연의 의미를 더하고 나아가 축제를 통해 재미와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예술가, 시민, 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춤판과 함께 등장하는 무용수들의 뒤를 이어 50사단 장병 500여명의 힘 있고 화려한 군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마지막 절정에 다다랐을 때 참여자 전원이 가면을 벗어던지고 대구의 심장부인 국채보상로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가면무도회와는 달리 가면을 쓴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서 하나 된 '희망'을 표현한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온라인 참가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민, 타 시·도민, 외국인, 남녀노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축제 당일 현장 참가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사전신청 인원이 많으면 현장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 참가신청 시에는 교보문고부터 국채보상공원까지 A구역에서 J구역까지 나워진 10개 구역 중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구역을 미리 선택할 수 있다. 또 축제 당일 자신이 신청한 지역에 가서 바로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5월16일까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퍼포먼스 참가자들 중 가면을 지참한 선착순 5000명에게 축제 티셔츠를 무료로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 도심 가면무도회 메뉴를 참조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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