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올해 사업비 투자 및 토지·주택 공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LH가 발표한 2017년 연간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 대지조성 공사와 주택건설 공사 등에 8526억원을 투자한다. 또 5492억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비 투자계획은 토지보상, 대지조성공사, 주택건설공사 및 주거복지사업 등에 총 85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으로 최종 확정하고 특히 총 사업비의 약60%를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용지비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등의 신규 보상으로 4988억원, 단지개발 조성비에 1386억원, 아파트 건물공사비로 2152억원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LH시행 보상지구 중 최대 보상지구인 대구국가산단 2단계는 3월초부터 보상착수해 토지매수 중이며, 대구도남은 상반기내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주택 신규착공은 대구대곡2지구 B블록 등 8개 단지 2719호 규모이며 상반기에는 대구옥포(442호), 대구대곡2(395호)를 하반기에는 대구연경(1742호) 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운 경기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해 대구연경, 대구대곡2, 대구옥포 등 총 3379호에 대한 건설사업 승인을 2017년 내 완료할 예정이다. 또 LH는 토지와 주택 공급을 5492억원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각각 4356억원, 613억원이다.  토지 용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3년간 부동산 경기 호조로 단독주택,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등 일반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끈 토지는 완판됐으며 올해는 클러스터, 공장용지, 유통업무시설 등 특수토지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올해 역시 지역 사회에 다양한 방식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902호, 국민임대 1188호, 행복주택 744호 등 총 3483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공공분양아파트는 하반기(8월)에 분양하는 영천문외(290호)지구가 유일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공동주택 단지내 상가는 5개 단지 28호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LH청약센터'를 통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 통합공고 될 예정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도심 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부도·전세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105호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신규로 매입(리모델링 매입, 부도매입 포함)해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신혼부부·소년소녀가정·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총 2013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병홍 LH 대구경북본부장은 "LH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광역 3개 본부를 제외하고는 투자, 판매, 대금회수 등 주요 3개 사업지표에서 톱클래스 수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확대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분양문의는 공공분양주택(053-603-2602~2603), 국민임대주택(053-603-2855, 2838), 상가분양(053-603-2558), 토지분양(053-603-2587~8)으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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