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지난 24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향후 3년간 임기가 연장됐다. 박 회장은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서울분실장과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 , 대경TM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박인규 회장의 연임으로 DGB금융그룹은 안정적인 경영체제하에서 지속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사내·외 이사 선임도 진행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전경태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전경태 신임 사외이사는 계명대학교 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국제교육원장, 경제통상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조해녕 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하종화 세무법인 두리 회장(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연임됐다. 사내이사로는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이 연임됐다. 노성석 부사장은 1984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고객전략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DGB금융지주 신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제60기 정기주주총회도 같은날 열려 서균석 안동대학교 명예교수(전 안동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탁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와 서인덕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구욱서 법무법인 다래 고문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장)는 연임됐다. 박인규 회장은 "DGB대구은행의 금융권 최초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 10연패,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8년 연속 편입 등 DGB금융그룹의 다양한 업적에는 주주님과 고객들의 애정과 무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DGB금융그룹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New Start'의 경영목표 아래 국내외 난관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