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1회 DIMF 특별공연 창작뮤지컬인 '투란도트'의 주·조연 및 앙상블 등 출연 배우를 모집한다.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DIMF가 함께 제작한 대형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동명의 오페라를 바다 속 가상세계인 '오카케오마레'로 옮겨 재해석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특히 투란도트는 2011년 초연 이후 대구와 서울에서 장기공연을 개최했다. 또 중국 상하이와 하얼빈, 둥관, 닝보 등 5개 도시에 진출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DIMF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차가운 심장을 가진 얼음공주 '투란도트'역과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용기 있는 왕자 '칼라프', 진정한 희생으로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시녀 '류' 등의 주연배우를 모집한다. 또 알티움, 티무르, 핑, 팡, 퐁, 팽 등 조연 및 앙상블 등 전 배역의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오디션은 오는 1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2차 오디션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남·여 지정곡 1곡씩과 자유안무 및 당일 공지되는 지정안무를 소화해야 한다. 합격자는 제11회 DIMF 특별공연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투란도트는 초연 이후 7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는 뮤지컬이다"며 "대구와 DIMF를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글로벌 콘텐츠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투란도트와 함께할 실력 있는 배우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