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이자 세계적으로 유일한 고분(古墳)을 배경으로 열리는 '2017 봉화대 뮤직스퀘어'의 첫 공연이 내달 5일 열린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차를 맞이한 2017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오는 5월 5일 저녁 7시 30분 신라대종의 웅장한 울림으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타종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축하행사로 신라고취대의 연주와 행차, 경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은 8시 대한민국 락의 전설 '김경호 밴드'가 화려한 무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5월 12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원조 아이돌 스타 '김완선 콘서트'가 진행된다. 19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명품보컬 '소찬휘 콘서트'와 어쿠스틱 인디밴드 '오추프로젝트'가 공연을, 26일에는 밴드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사랑과 평화'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락가밴드'가 5월의 봉황대를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대표는 "봉황대의 아름다운 배경을 살려, 매주 금요일 테마를 선정해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시민참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폭넓게 기획,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뮤지션과 함께 즐기는 고품격 음악공연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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