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과 '한-베 SNS 서포터즈 발대식' 등 사전 붐업 행사가 이번주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호찌민 현지에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열리는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은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베트남인들이 K-POP 가수들의 댄스를 그대로 재연하는 콘테스트다. 지난 1월에서 3월에 걸쳐 진행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온라인 예선에는 100여개 팀 7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6일 열리는 최종결선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한국 아이돌 그룹 '구구단'이 페스티벌의 심사위원과 축하공연을 맡는다. 또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한국-베트남 SNS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처음 시도되는 '한-베 동시 온라인 SNS 서포터즈 발대식'이다. 한국 측 발대식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베트남 측 발대식은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한국 시간)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열린다. 두 발대식을 동시에 연결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20분에 열리며, 한-베 동시 온라인 생방송이라는 이색 발대식을 통해 SNS와 언론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서포터즈는 베트남에서는 K-POP 커버댄스 현장을, 한국에서는 경주엑스포공원 소식을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통해 국내외에 생중계로 알릴 예정이다. 한국 측 SNS 서포터즈는 SNS 파워유저들과 외국인 유학생, 베트남·중국·일본 출신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베트남 측 서포터즈는 호찌민의 대학생들과 한국교민, 베트남 국제학교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