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읍은 요즘 읍내 주요 간선도로변은 꽃 양귀비로 지천이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꽃 양귀비가 오월 들어 피기 시작해 읍내 치선리, 상리리 가는 지방도변과 아사천 둔치 등에 만개해 읍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태까지 잘 보지 못하던 꽃이 붉은 자태를 자랑하며 일시에 피기 시작하자 읍민들은 의아해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살피며 사진 촬영과 SNS전송에 여념이 없다. 의성읍은 지난해부터 의성 성문 앞 의성교 난간 전 구간을 사피니아 꽃 화분으로 장식해 'Flower-Bridge'를 연출해 읍민들과 읍을 찾고 있는 외지인으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화목 의성읍장은 "지난해 11월 지역의 환경미화를 위해 아사천변과 지방도변에 대거 파종해 애지중지 관리한바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고 일시에 만개하여 첫 농사로는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반응을 보아 올가을에도 남은 구간에 파종해 매년 오월을 붉게 물들이고자 새로운 구상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