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6일 베트남 언론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기자, 사진작가, SNS 파워유저 등을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베트남 현지 홍보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한 베트남 언론 매체는 사이공해방신문, 베트남넷, 청년신문, 인민지식신문, 문화스포츠 신문의 기자와 문화예술·여행 전문 SNS 파워유저, 사진작가 등 12명이다. 이날 조직위는 베트남 기자단에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의미, 호찌민-경주엑스포의 프로그램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와 경주솔거미술관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취재활동을 벌였다. 사이공 해방신문 기자 짠 투 하(Tran Thu Ha)는 "경주엑스포가 8회 동안 1640만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것도 놀랍고 터키 이스탄불 같은 대도시에서 490만 관람객을 동원하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며 "호찌민에서 이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베트남넷 신문기자 짠 빅 하인(Tran Bich Hanh)은 "그동안의 경주엑스포 역사와 성과를 들으니 호찌민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 경주타워에 올라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경주 솔거미술관의 수묵작품들은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경주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엑스포는 이들에게 주기적으로 홍보자료를 제공해 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의 사전 붐업과 베트남 현지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기자들에게 "호찌민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온라인과 언론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호찌민-경주엑스포의 홍보자문위원으로 행사의 의미와 가치, 내용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행사 성공의 견인차가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