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박준현기자] 광복 72주년 경주시 기관·단체장 초청 조찬기도회가 지난 12일 오전 7시 경주 더케이 호텔 거문고 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신영균 목사(경주제삼교회)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지도력'이란 주제로 설교에 이어, 경주교회 김경영 목사(경주지역 기업발전과 기관단체를 위하여), 경주중부교회 이종래 목사(경주성시화와 교회부흥을 위하여), 경주구정교회 우영목 장로(국가의 안정과 민족번영을 위하여), 경서교회 임종수 목사(8·15광복과 북한선교통일을 위하여)가 각각 특별 기도를 했다. 이어 경주동방교회 마홍락 목사의 만세삼창, 경주제일교회 정영택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1부 순서가 끝나고 하원 장로(감포제일교회)의 사회로 대회 및 소개를 하는 2부 순서가 진행됐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 김상정 목사(경주남부교회)는 환영사에서 "오늘 모임은 우리의 과시가 아니요, 광복 72주년을 맞아 풍요로운 웃음을 꽃피울 기틀을 다지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가기 위한 첫 디딤돌을 놓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분들을 기리고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행하며, 지역 사회를 밝히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하여 통일을 앞당기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해 나간다면 지금의 고난과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왕경 복원을 위한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와 경주시 장로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주노회 목사회, 경동노회장로회, 경주시장로합창단 등이 후원했다.   장성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