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구미아시아연극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 공터_다를 비롯해 구미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 경북도와 국립금오공대, 구미예총이 후원하는 본 축제는 공식공연행사, 기획행사, 연계행사로 크게 나누어서 진행된다. 공식공연행사는 한국·일본·칠레의 해외 및 국내 공연작품 6개가 금오공대 대강당과 소극장 공터_다에서 나누어 개최된다. 금오공대 대강당에서는 9월 8일 한국팀의 '타이터스'를 시작으로, 12일 칠레팀의 'BUNKER'가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한 소극장 공터_다에서는 9일 일본팀의 'YUYA', 10일 일본팀의 '헬로우 고스트', 13일 일본팀의 '만스케 극장', 14일 한국팀의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공연될 예정이다. 기획행사로는 '시민예술가전' '구미아시아연극제전' '찾아가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서 연극제 기간 내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예술가전' 공연은 11일 '그녀들의 수다', 15일 '아빠들의 소꿉놀이', 16일 '굿 닥터'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구미아시아연극제전'은 구미아시아연극제의 발자취와 올해 공연되는 모든 작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는 전시회로 갤러리DA(구미시 금오시장로 4, 2층)에 준비된다. '찾아가는 공연'은 13일 봉곡초등학교를 찾아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버블공연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및 문의사항은 054-444-0604로 하면 된다. 이번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관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의 김용원 지부장은 "2017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나아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