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태일)과 함께 지난 15일 오후 3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제5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열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영호남 청소년 교류음악회는 매년 개최지를 바꿔가며 상호문화를 공유하고 지역 간의 특성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연주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운영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학생관현악단(지휘 임흥규)이 먼저 연주하고 이어 대구유스오케스트라(지휘 김형석)가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두 단체의 단원 130여명이 함께 음악적 결속 및 우호를 다지는 의미의 합동 연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심경용 관장은 "영·호남 청소년오케스트라단도 해를 거듭할수록 '달빛 고속도로' 처럼 오고갔던 발길과 마음이 더 가까워지고 상생하는 무대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