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회관)은 추석 기간 중 대구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현재 회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5인과 중견작가 5인을 선정해 이들의 작품세계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17 올해의 청년작가전'과 '2017 올해의 중견작가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2017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25~40세 사이의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미술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회관이 기획한 것으로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청년작가는 최현실, 심윤, 유현, 권혁규, 서상희 작가다. 이들 작가들은 색상, 형태, 기법 등 미술의 본질적인 요소부터 인간과 사회에 관한 고민까지 다양한 주제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7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지역미술계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40~60대 중견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는 장두일, 백미혜, 이도(이동철), 이태형, 장용근으로 전시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내공을 담은 신작과 함께 꺾이지 않는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기간동안 관람객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중견작가전'은 작가와의 만남을 이달 16일, 23일 두 차례 개최하고, '청년작가전'은 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클래스를 진행한다. 창작클래스는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시에 진행되며, 전화(053-606-6139)로 신청 받는다.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10월 7일)에는 권혁규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클래스가 마련된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는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회관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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