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신라 천년, 56왕의 위대한 서사를 재조명하는 '2017 신라 왕들의 축제(Silla Kings Festival)'가 20일 경주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2017 신라 왕들의 축제는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신문이 주관했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설화속의 신라 56왕과 왕릉·유적지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채로운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주 행사장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은 신라 고취대 실내악단, 가수 지원이의 식전공연에 이어, 주제공연에서 '신라 시조왕! 알에서 태어나 세상을 밝힌 임금'을 테마로 '왕의 환생, 위대한 세상'을 연기하는 전문 배우들과 '불의 춤, 빛의 노래'를 표현해 내는 첨단장비가 조화를 이뤄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공연 후 이어지는 '왕의 연회'에서는 화랑무 공연단, 초대가수 신유 공연, KBS 불후의 명곡 김나니&정석순 부부, 러시아 삼바 해외 공연단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56왕 이야기, 왕릉에 얽힌 이야기 및 왕릉위치, 56왕 유적지 안내, 옥사탈출 등 테마이야기와 세계음식, 신라 공예품, 전통공예품, 공동브랜드 이사금 특산물 판매장, 떡메치기, 임신서기석 탁본체험, 신라복식체험, 주령구만들기, 신라금관 만들기, 말·닭 상징동물 만들기 등 전시·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20일 개막공연에 이어 21일부터 22일 오후 폐막시 까지 행사장에서 '신라저자 풍경', '신라왕 스무고개 골든 벨을 울려라', '토론배틀 신화백회의', 줄타기 공연, 왕의 연회(비스타 with 싸군, 브랜뉴걸), 신라 대면(가면) 무도회, 신라 왕과의 만남, 강민 가수출연 공연 등이 쉴틈없이 이어지면서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를 주관한 박준현 경북신문사 사장은 "신라 왕들의 축제는 신라 천년 도읍지 경주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 나아가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신라 천년의 재부활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신라 왕들의 정원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화려하고 풍요로웠던 왕들의 흔적과 정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2017 신라 왕들의 축제(Silla Kings Festival)' 행사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문 홈페이지(http://www.kbsm.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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