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외서 대미배수출단지(대표 김용해)에서 수확한 원황배가 미국과 대만 수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00t의 수출 실적을 올린 외서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달 29일 280t을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총 1200t의 배를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 농무성 검역관의 엄격한 검역절차를 거쳐 수출을 시작한 외서 대미배수출단지는 올해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병충해 감염이 없고 타 지역보다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실상주 공동브랜드를 사용, 미국으로 최상품을 수출해 미국민과 교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36회 한인축제에도 참석해 상주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는 외서 대미배수출단지 등 관내 4개소의 농림부지정 수출단지가 지정돼 전국 최대의 농산물수출단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