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통해 중국을 대체할 역동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을 만나봤다. ▲1998년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요 성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까지 20년 동안 8회의 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동안 298개국에서 5만6천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누적관람객만도 1천640만명을 넘는다. 특히 2006년과 2013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이제 올 11월에는 세 번째 해외엑스포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시로 가게 된다.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목표와 비전은? =전 세계적으로도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장기간 고유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와 베트남의 경제교류가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행사에 경제를 가미한 경제엑스포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 이번 행사는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신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문화행사가 됐다. 한국과 베트남의 양국관계 중요도 증대와 더불어 같은 시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으로 사실상의 국가급 행사로 격상됐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 =올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수교 25주년을 맞이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이며 국제교류 인구 5만명, 국내체류 베트남인이 13만에 이르는 등 교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4천여개에 이르며 그 중 2천여개가 호찌민에 진출해 있다. 그만큼 베트남과의 경제적 관계가 밀접하다. 경북도는 행사 기간 동안 한류통상 로드쇼 개최 등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하겠다.  ▲해외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기대효과는? =현재 중국인 유커들이 떠난 빈자리를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베트남 인구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1천만 인구는 소득수준이 높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이들이 한국으로 올 수 있는 큰 흐름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겠다.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선보이나? =11일부터 12월3일까지 23일간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한국과 신라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미술교류전·영화전·공연 등의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행사 등을 개최한다.  K-Food, K-Beauty 등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주 무대는 호찌민 시청 앞 광장이다. 또 호찌민 중심 공원인 9.23공원, 통일궁, 호찌민 시립미술관 등 호찌민시 전체가 무대가 되어 한 달 동안 한국과 경북·경주의 물결로 넘치게 된다.  ▲이번 행사의 홍보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범국가적인 행사로 부각시키고자 국내 홍보와 현지 홍보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경북 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 대한 홍보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행사 붐 조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언론을 활용한 홍보과 온라인 홍보, 옥외홍보 등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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