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가 개막 15일째인 지난 25일 누적 관람객 300만을 기록하며 공동조직위원회의 당초 목표인 관람객 296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호찌민-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밤 10시까지 총 누적 관람객은 304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관람객 134만 7천명을 기록한 메인무대인 응우엔후에 거리 행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람객을 확보하며 목표 관람객을 8일 앞서 돌파했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호찌민시 9.23공원 내 한국문화존과 바자르, 무대공연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라시대 도깨비와 화랑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플라잉’은 1000석의 벤탄극장 좌석이 부족할 정도다. 특히 호찌민 교민들과 현지 젊은이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며, 관람석이 조기에 매진되고 있다.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처장은 “응우엔후에 거리 행사가 끝났음에도 행사 열기가 식지 않고 공연들에 대한 찬사가 이어져 매우 고무적”이라며 “호찌민-경주엑스포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교 역할을 하고 지속가능한 한-베 관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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