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남진우 평론가(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문학특강을 연다.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주한태)에서 주관한 이번 특강은 저명 작가 남진우 교수의 '시는 어디에서 오는가 - 선물로서의 시와 증상으로서의 시' 강연을 통해 새로운 문학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진우 교수는 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평론부문에서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평론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함으로써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남 교수는 1960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3년 중앙일보 신춘 문예에 문학평론이 각각 당선 등단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그의 시 가운데 특히, 처녀시집인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1990년, 민음사刊)'는 슬픈 꿈을 간직한 한 영혼의 순수하고도 내밀한 시의 정원을 산책하는 은밀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젊은날 고동치는 영혼의 비상과 좌절, 이상적인 삶을 향한 치열한 의지, 지상의 심연과도 같은 어둠 속에서 외치는 천상의 빛에 대한 갈망 등 삶과 세상을 향한 시인의 들끓는 청춘의 내면 풍경이 풍성하게 펼쳐져 있다.남교수의 시집으로는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사랑의 어두운 저편' 등이 있으며, 비평집으로 '바벨탑의 언어', '신성한 숲', '숲으로 된 성벽', '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 '나사로의 시학', '폐허에서 꿈꾸다'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