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2017년을 떠나보내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총망라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지는 송년음악회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최고의 연주력을 자랑하는 'CM오케스트라(지휘자 최선용), 재즈 그 자체는 물론 모든 장르의 음악과도 어우러져 매력적인 재즈 콜라보 무대를 이끌어내는 국내 최정상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국악인 그리고 유명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편집자 주>
오는 28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 Goodbye 2017’은 오케스트라와 탱고, 뮤지컬곡, 성악 및 관현악곡, 재즈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 Goodbye 2017은 경주시 주최,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경북신문사가 후원했다.한국의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팝스오케스트라 지휘의 대가인 최선용 지휘자를 중심으로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지닌 아시아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클래식과 퓨전을 넘나드는 카운터테너 뮤지컬 배우 루이스 초이, 트럼펫터 조성훈, 테너 신현욱 외 성악가, 탱고 류지니, 김종홍, CM 심포니오케스트라, 스페셜 게스트 배우 강신성일 등이 무대를 꾸민다.◆매혹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섬세하면서도 중후한 보이스웅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서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웅산은 'Yo soy Maria(La Ventana)', 'I put a spell on you', 'Volare' 곡을 부른다.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경주 시민들을 압도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지휘, 열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 CM(Cuore in Musica 이탈리아어로 ‘음악 속 심장’)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국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팝스오케스트라 지휘의 대가 최선용과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경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힘찬 음색을 더해 'Waltz Jazz Suitz No.2', '쇼스타코비치 왈츠 2 D.Shostakovich(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Mascagni 'Intermezzo', 'Les Miserables 하이라이트 Arr.Bob Lowden' 등의 연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으로 얼어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녹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클래식과 퓨전을 넘나드는 카운터테너(Sopranist)겸 뮤지컬 배우 루이스 초이는 영화 파리넬리 opera Rinaldo 중 Handel 'Lascia Ch`io Pianga'를 비롯해 'Vocalise Rachmaninoff', 'Cat Song 'The Meow Song By Rosinni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영화 여인의 향기의 유명 OST ‘Por una cabeza’에 맞춘 류지니 탱고와 김종홍의 'Carlos Gardel', 테너 신현욱, 노성훈의 'Nella Fantasia', 테너 박신해, 김동녁의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바리톤 구본광, 임봉석의 '행복을 주는사람', '그대 그리고 나' 무대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영화 지상에서 영혼으로 OST ‘Il Silenzio’(밤 하늘의 트럼펫)을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아름다움의 조성훈의 트럼펫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특히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의 진정한 주인공은 관객이다'라는 메시지로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객들은 직접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며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만끽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2017년을 마무리 한다. 포토제닉 수상자로 선정된 관객들에게는 배우 강신성일의 시상으로 2018년 경주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티켓을 선물한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송년음악회를 선보여 기쁘다”라며 “이번 특별 이벤트로 경주예술의전당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 'Goodbye 2017'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퍼센트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은 티켓 오픈 즉시 예매 순위 1위로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민의 높은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