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월 1일부터 주민센터 및 온라인(www.mnuri.kr)에서 문화누리카드를 동시에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 음반 및 스포츠용품 구입은 물론, 공연·전시·영화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여행할 때도 철도·항공·고속버스 승차권 구매에서부터 숙박 및 렌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또 지난 연말에는 탁구장, 볼링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까지 가맹점이 확대돼 생활체육을 즐길 때도 사용 가능하다.  발급대상은 6세 이상(201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이며 이들은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2017년 1인 카드 지원금이 6만원이었던 것에서 올해는 1만원이 상향된 7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발급이 제한됐던 스포츠강좌 이용권(기초·차상위 유청소년(만 5~18세) 대상 스포츠강좌 수강료 월 최대 8만원 지원) 이용자들도 문화누리카드 중복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폭 또한 넓어졌다.  카드 발급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며 발급 대상자는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발급신청이 어려울 시 온라인(www.mnuri.kr)으로도 발급신청이 가능하고 올해말까지 대구 1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직접 가맹점을 방문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구매도움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전년도 이용률이 높았던 분야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신규 사용처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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