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5일부터 경주 본사 홍보전시관에서 ‘빛의 초대展, 낭만과 사랑의 화가 르누아르 특별전’을 열고 있다. 오는 4월 14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한수원이 모네, 고흐, 르누아르, 마네 등 네 명의 인상주의 거장들을 주제로 1년간 진행하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회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간 모네와 고흐전을 차례로 무료 전시한 바 있다. 컨버전스 아트란 유명 화가의 작품과 삶을 VR(가상현실), 인터랙티브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다.한수원은 인상주의 대표적인 화가‘르누아르’의 걸작으로 꼽히는 <아스니에르의 센 강변> <불로뉴 숲에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두 자매>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색채만으로 전체적인 음영과 생동감의 효과를 만들어냄으로써‘그림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르누아르의 철학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석진 홍보실장은“이번 전시회는 우수한 예술콘텐츠로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