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맞아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와 함께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오페라 '라 보엠'은 오는 7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 ‘2시의 콘서트’의 일환이며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페라 라 보엠은 1896년 토리노에서 초연된 작곡가 푸치니의 첫 흥행작이며 현재까지도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앙리 뮈르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라 보엠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인 보헤미안의 사랑을 그린다. 가난한 예술가들의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통해 슬프지만 사랑스러운 서사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하며 미미 역에 이정아 로돌포 역에 유현욱이 열연한다.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CM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맞아 전막 공연으로 낭만오페라의 대표작인 라 보엠의 진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시의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은 기존의 오전 11시에 펼쳐진 마티네 콘서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2시의 콘서트를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낮 시간대에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시간을 옮긴 만큼 더 다양한 관객들과 무대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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