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상(68·자유한국당·사진) 대구시 서구의회 의장이 대구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장은 5일 서구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선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기능상의 한계가 있어 서구의 미래와 구민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의원으로 있는 동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조례를 포함한 다수의 생활 밀착형 조례를 제·개정했다"며 "이외에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상리동 음식물 처리시설개선공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조성공사, 계성고등학교 이전,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 대규모 사업들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끝으로 "급변하는 사회적인 환경과 혁신의 물결 속에 새로운 서구의 모습과 열악한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제4~7대 서구의원으로 있으면서 제5대 전반기, 제7대 전·후반기 서구의회의장, 대구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중 최고의장상을 수상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