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고령 지산동 32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출토 중요 매장문화재 7점이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소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가야문화권 출토 중요 매장문화재 가운데 국립김해박물관 5점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2점 등 소장품을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1차로 선정된 대상은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청동세발솥’을 비롯해 김해, 고령, 창녕 등지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총 7건이다. 앞으로 합천 옥전 고분군 등에서 나온 유물들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가야문화권 매장문화재 중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현재까지 ‘국보 제138호 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 ‘국보 제275호 기마인물형 뿔잔’, ‘보물 제570호 전 고령 일괄 유물’ 등 총 3건으로 신라와 백제 문화권 문화재의 지정건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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