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지난 24일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제조업체 ㈜한성브라보를 방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업체직원을 대상으로 벤처나라·우수제품 등록,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지정제도 등을 설명하는 한편 업체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한성브라보는 1994년에 설립해 차량용 매트세척기, 진공청소기 등 세차장비를 제조·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20년 연속 벤처기업에 선정됐으나 정부조달관련 규정·제도의 이해부족으로 물품공급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기업이다. 김 청장은 "이 업체와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공공조달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판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기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공공조달은 물론 해외조달시장까지 우리 지역 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