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대윤(사진) 대구시장 후보가 4일 환경문제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대책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2013년, 2014년 45㎛/㎥, 2015년 46㎛/㎥로 국가 환경기준(50㎛/㎥)치 이하다.
하지만 2020년 목표인 대기환경개선 실천계획 기준치인 45㎛/㎥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100회 이상 환경기준 초과 횟수가 발생한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대경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황사 발생 일수가 늘고 발생농도도 높아지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오염도는 악화되고 있다.
임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세밀하고 짜임새 있는 모니터링과 대기환경 실태를 제대로 점검하기 위한 측정망 확충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도시 바람길 숲'시범 사업(산림청 사업)추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보급 ▲클린로드 시스템 확대 설치 ▲마을마다 작은 공원 및 도심 공원과 녹지 공간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 점검과 무상점검 확대 ▲산업단지(공단)별 특성에 맞는 대기환경 개선방안 마련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솔루션 구축 등 9개이다.
한편 임 후보는 지난 3일 반월당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여성 출마자와 함께 10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정치권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불평등과 장애를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더 뛰어넘는 의미 있는 선거의 큰 발걸음이 대구에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지역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여성 인권신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