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11일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현대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반영한 ‘가정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2015년 기준으로 대구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1만4624가구와 새터민 6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구의 다문화가정은 2016년 기준 6901명이며 다문화가정의 같은 해 1월 기준으로 자녀는 6423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임 후보는 "한부모 가정의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돼야 한다"며 "다문화가족 역시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문화인식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우선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전문강사’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확대 지원, 임신·출산·양육으로 인해 학업이 중단 된 미혼모·부의 계속 학습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 확대 및 프로그램, 퇴임 공무원과 결혼 이민자 간의 멘토-멘티 사업, 결혼 이주 여성 취업 정책 지원 확대, 초·중학교 학령기를 넘긴 다문화 가정의 중도입국 자녀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촌학교’설립을 약속했다. 아울러 새터민 생활안정정착 취업교육 지원 확대, 새터민 운전면허 취득 지원, 새터민 자녀 장학금 지급 확대, 새터민 정착 도우미 전문교육과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 생활과 한부모 가정, 미혼모·부 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가족이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은 물론 새터민의 성공적인 정착과 우리사회의 인식개선 및 차별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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