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7만 경산시민 여러분! 먼저,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까지 저 최영조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3선 경산시장'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시민여러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저가 가진 모든 능력을 경산발전에 헌신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시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선거는 가시밭길과 같은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비록 대구·경북이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당 지지도와 우리경산 인근으로 유례없이 밀어닥친 민주당의 거센 물결, 그리고 평화에 편승한 방송매체의 집중보도 등은 저를 더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안겨주신 이번 선거의 값진 승리는 더더욱 특별하고 뜻 깊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듣고 느낀 시민여러분의 작은 소리 하나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여러분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이루고, 실천하고, 책임지겠습니다. 
경산의 번영과 대 도약을 향한 희망찬 여정에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경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