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사진)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임 당선인측에 따르면 "당선인이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으로 경북교육청의 업무를 잘 알기 때문에 인수위가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인수위를 꾸릴 경우 별도의 '큰' 사무실이 필요하고 교육청 직원들의 업무부담만 늘어나 선거 때 공약한 공무원 업무 줄이기와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 사무실은 교육청 가까이의 오피스텔 등에 마련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중요한 사항만 챙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 당선인은 가능한 조용하게 업무인수 절차를 마치고 취임식은 간편하게, 그리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 당선인측은 "취임식 대신 학무모와의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쨌든 지금까지의 취임방식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가칭)개혁추진단을 만들어 자신의 공약이행 방안, 혁신정책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취임식은 7월 2일(월)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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