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접수가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29일 오후5시 온라인 접수가 마감됐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결과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에 459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자유한국당의 아성인 영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1.2대1에 비해 경북2.8대1 경남2.6대1 부산2.5대1 대구2대1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접수됐다.
지역위원장 후보신청은 접수비 100만원으로 여성, 청년, 장애인은 50%감액혜택을 준다. 심사진행은 서류심사와 지역심사, 면접 등을 통해 심사하고 중앙당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 문경, 예천 지역구 위원장 선출은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청자는 현재 위원장을 역임한 문경의 박영기(63·정당인)씨가 신청을 했으며 문경의 김수철(72·정당인)씨, 신봉식(69·정당인)씨가 응모했다. 또 영주지역에서 황재선(53·변호사), 박완서(62·정당인)씨가 신청서를 제출, 5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김모 청년당원은 "2년 후면 다가올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지역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유능한 인재가 기대되지만, 자칫 과열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의 소지가 없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