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사진)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일 9시 국회 본관 228호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보여주기식 정치적 이벤트 기획과 쇼에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주체로서 내용과 컨텐츠를 채워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정부는 정치가 아니라 민생을 책임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대통령 정치가 아니라 이제는 민생정치가 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을 바꾸는 개각뿐만 아니라 나라의 시스템을 바꾸는 개헌에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국민과 여러 차례 약속한대로 지방선거와 연계된 관제개헌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개헌을 이제 추진해 가야 할 판에 어찌된 일인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연일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대해 혹시라도 개헌을 하지 않으려는 속내가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대통령 관제개헌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야4당을 반개헌 세력으로 몰아붙이던 민주당이 이제 지방선거도 끝나고 정작 국민과 약속한대로 국민개헌을 추진해 가야할 시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서는 곤란할 것이다"며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민주당이 그새 명령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또 "개헌은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정당으로서 한반도 평화에 분명히 동참하되 묵묵한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평화는 있고 안보는 없는 문재인 정권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입장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의해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한반도의 핵문제가 일희일비하는 이 현상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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