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1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개의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 기획경제, 행정보건복지, 문화환경, 농수산, 건설소방, 교육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제11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제11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의회운영위원장 박용선(포항), 기획경제위원장 박현국(봉화),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박영서(문경), 문화환경위원장 조주홍(영덕), 농수산위원장 이수경(성주), 건설소방위원장 김수문(의성), 교육위원장 곽경호(칠곡)의원이 선출됐다.
박용선 운영위원장은 "의회는 집행부와는 긴밀히 협조하고 협력해 나가되 시책방향이 맞지 않거나 잘못된 사례는 확실하게 견제하고 시정되도록 함으로써 의회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의원 입법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을 통한 의원연수회나 연찬회, 토론회를 확대 실시하고, 입법정책관실 연구 인력을 적극 활용,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해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불합리한 법령이나 조례 재·개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기획경제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투자유치활성화 등을 통해 300만 도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기획경제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조례 제·개정,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회 등 의정 본연의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홍 문화환경위원장은 "도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 속 문화, 체육 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속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집행부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한편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도민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은 "농수산업을 미래 4차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과감하게 육성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산과 유통·관광에 이르는 농어촌 6차 산업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식기반 농업전문 CEO 양성, 청년 창업농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품질 고급화로 경북 농업의 명성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은 "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장단과 채널 역할로 상호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조정해 나가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도내 어느곳이든 어렵고 힘든곳을 발로 뛰어나니면서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들어 도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곽경호 교육위원장은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우리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과 각계각층의 참여와 소통으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제시하고 또한 관계 집행부와는 감시와 견제는 물론 협치로 경북교육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도의회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