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공로로 경찰로 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대구은행은 7월초 여의도지점 조화경 계장이 보이스피싱에 연결 대포통장을 발견하고 인출책을 경찰에게 인계한 공로로 오부명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인출책은 오전 대구은행 여의도지점에 내점해 초조한 기색으로 통화를 하면서 전 빠른창구를 돌며 급히 송금 거래를 요청했다. 2000만원 타행송금거래를 유달리 급하게 재촉하는 인출책에게 조 계장은 수상한 점을 느끼게 됐다. 조 계장은 “해당 거래계좌 내역을 보니 거래가 거의 없다가 최근 소액 입출금 거래를 반복한 내역이 있고 당일 입금된 거액 자금을 당일 인출하는 것에 대포통장으로 쓰인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 계장은 본부부서 담당자와 긴밀히 연락하며 인출책에게 전산 오류로 잠시 시간이 걸린다고 안내하며 시간을 끌었다. 의심계좌 판명 후 타 직원에게 경찰 신고를 요청했으며 신속한 경찰 출동으로 대포통장 인출책을 붙잡을 수 있었다. 오 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경찰이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바 지속적인 교육 및 관심으로 금융질서 문란행위를 막은 민관 협력차원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아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 지점과 본부부서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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