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전국 14개 시·도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평가 결과 'A등급'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는 국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차년도 사업 운영 및 기업지원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각 지역별 대표산업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 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으로 매년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성과 관리협의체 운영을 통한 공동 성과관리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기업성장 관리 및 맞춤형 지원 ▲수혜기업과 비 수혜기업의 성장 단계별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향 제시 등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다각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9개 기업지원기관들은 지난해 지역산업육성사업 수행을 통해 신규고용 263명 창출 및 사업화 매출액 387억원을 기록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 목표치보다 고용 410.5% 및 사업화 매출액 144.1%를 초과 달성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성병호 대구TP 정책기획단장은 "이번 성과는 기업, 지역혁신기관, 대구시가 상호 긴밀히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역산업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