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8일 군청 상황실에서 모국을 방문할 관내 다문화가족 9가정 32명을 초청해 '2018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및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 간담회를 열고 가족동반 항공권과 체재비 및 현지문화체험비를 전달했다.  가족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달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에서 엄마나라에 대한 사전 이해교육을 받고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각 가정의 일정에 따라 약 1~3주간 친정을 방문한다.    이날 행사는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각 가정의 사연을 듣고 격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고향방문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오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양 국가 가교(架橋)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및 엄마나라 이해하기 사업'은 2009년 대구 최초로 추진한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및 부모초청 사업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친정방문 외에도 자녀와 가족이 엄마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엄마나라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극복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총 81가정 255명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 달성군은 다문화가족 캠프,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서비스,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이 달성군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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