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위원장 황보관현)가 주관하고 구룡포초등학교(교장 임진성)에서 주최하는 2018 연합문화프로그램이 경주 캘리포니아비치에서 열렸다.
아동복지위원회는 2008년 발족 이래 매년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아동의 놀 권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이날 구룡포초등학교 전교생 147명이 참가한 가운데 늦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물놀이장을 찾았다. 이날 연합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아동은 “어른들이 우리들의 놀 권리를 위해서 매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아동복지위원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 황보관현 위원장은 “구룡포 어른들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권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아동놀이문화공간이 완공되어 향후 운영만을 앞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룡포아동복지위원회는 대한민국 읍 단위 최초로 자발적으로 조직화된 아동복지위원회로 '우리 마을의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2008년 8명의 위원으로 발족됐으며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부분에 있어 다양한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74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